철도노조 총파업 2025년 12월 11일 무기한 돌입 수도권 전철 운행 차질 예상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가 2025년 12월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는 임금 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정상화와 안전대책 마련 등에 대한 노사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수도권 전철과 KTX 등 철도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핵심 정보 한눈에 보기

철도노조 총파업, 왜 일어났나?

이번 철도노조 총파업의 주요 원인은 성과급 정상화 문제입니다. 철도노조는 현재 기본급의 80%만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삼고 있는 코레일의 임금 체계를 다른 공기업 수준인 100%로 정상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15년간 지속된 차별적인 성과급 체계로 인해 철도 노동자들이 불이익을 받아왔다는 주장입니다.

노조 측은 지난해 12월 철도 파업 당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제 해결을 약속했지만, 기획재정부가 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속철도 통합 및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 등도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성과급 지급 기준 정상화에 대해 정부의 결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지만, 기획재정부의 최종 판단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도권 전철 및 KTX 운행, 얼마나 차질이 생기나?

이번 파업으로 인해 수도권 전철과 KTX 운행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됩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기간 동안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75.4%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출근 시간대에는 90% 이상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KTX는 평시 대비 66.9%, 새마을호는 59%, 무궁화호는 62% 수준으로 운행될 계획입니다.

특히 화물열차의 경우, 평시 대비 21.5% 수준으로 운행이 대폭 축소될 예정이어서 수출입 화물 및 산업 필수품 수송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코레일은 파업으로 인한 운행 중단 열차에 대해서는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만약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도권 전철을 비롯한 주요 노선의 운행 차질이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업 기간 동안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가급적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와 코레일의 비상 수송 대책은?

국토교통부는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하여 정부 합동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강희업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는 24시간 운영되며,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비상 수송 체계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코레일 또한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하여, 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과 KTX에 대체 인력을 집중 투입하여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입니다.

부족한 열차 운행으로 발생하는 수요는 고속·광역버스, 국내선 항공기 등 가용한 모든 대체 교통수단을 활용하여 보완할 계획입니다. 또한,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거점역에는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여 역사 내 질서 유지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대책은 무엇인가?

서울시는 철도노조 파업 첫날인 12월 11일부터 시내버스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344개 시내버스 노선의 출퇴근 집중 배차 시간대를 1시간씩 연장하여, 평소 출퇴근 시간대에 비해 2538회가량 증회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비상수송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며, 수도권 주요 철도망을 기준으로 출퇴근 시간대 도와 서울, 도와 인천을 오가는 광역버스 282개 노선에 3228대, 시내버스 169개 노선에 2097대를 각각 집중적으로 배차할 계획입니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혼잡률이 증가한 노선에 대해서는 예비차량을 투입하고, 필요시 전세 버스도 동원할 예정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또한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므로, 12월 12일부터는 지하철 운행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파업 미참자와 협력업체 직원 등 1만 3000명의 인력을 확보하여 평시 대비 80% 수준의 운행률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파업 시, 실시간 운행 정보는 어디서 확인해야 할까?

파업 기간 동안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실시간 운행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코레일은 코레일톡 앱, 홈페이지, 역 안내방송, 여객안내시스템(TIDS) 등을 통해 운행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운행 중지된 열차는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운행 중지’로 표출되며, 파업으로 운행 중지 예정인 열차 승차권에 대해서는 개별 문자메시지(SMS)와 코레일톡 알림을 발송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운행이 조정되는 경우 실시간으로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팝업을 업데이트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혼잡이 예상되므로, 미리 출발 시간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열차를 이용해야 할 경우, 코레일톡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혼잡을 피할 수 있는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업 장기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이번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수도권 전철을 비롯한 주요 노선의 운행 차질이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화물열차 운행 중단으로 인해 물류 수송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개인 및 기업은 물류 계획을 재점검하고, 대체 운송 수단을 확보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부는 노사 간의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여 파업이 조속히 종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해야 합니다.

시민들은 파업으로 인한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철도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에 귀 기울이고, 노사 간의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향후 전망 및 해결 과제는?

이번 철도노조 파업은 노사 간의 입장 차이가 뚜렷하여,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 등 핵심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고 있으며, 코레일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파업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노사 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고, 합의점을 도출해야 합니다. 특히 성과급 정상화 문제는 정부의 의지가 중요한 만큼, 기획재정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고속철도 통합 문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 철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안전대책 마련 문제는 철도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코레일톡 앱으로 실시간 정보 확인하는 방법

코레일톡 앱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코레일톡 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합니다.

앱을 실행한 후, 출발역과 도착역을 설정하고,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여 열차를 검색합니다. 검색 결과에서 실시간 운행 정보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행 중지된 열차는 ‘운행 중지’로 표시됩니다.

코레일톡 앱에서는 푸시 알림 기능을 통해 운행 정보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업 기간 동안 코레일톡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열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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